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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개원 기념식에서 물의 빚어 죄송”

  • 등록 2025.07.10 14:35: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부의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제9대 구의회 3주년 기념식’ 건배제의 중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행사가 아쉽게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개원기념식에 앞서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이 오후 1시부터 아트홀 정문에서 “결격사유자 김민석 총리 인준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유승용 부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박 의원에게 항의하며 시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개원식이 시작되면서 시위를 멈추고 행사에 참석했다. 개원식은 순서대로 원만하게 진행됐으나, 마지막 건배제의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유승용 부의장은 “구의회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쁜 날에 박현우 의원의 1인 시위는 부적절 했다”며 “이를 제지하지 못한 정선희 의장의 리더십 문제이자, 국민의힘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행사를 망치고 있다”고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유 부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개원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던 최호권 구청장과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등 내빈들은 이석했다.

 

 

다음날인 4일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유승용 부의장의 처신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과 징계 요구서를 구의회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오는 11일 오후 2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용 부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먼저 저의 불찰로 인해 영등포구의회를 격려하고 사랑해주시는 38만 구민 여러분과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찾아 주신 많은 내빈,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모두가 함께 기뻐해야 하는 날에 굳이 그렇게까지 1인 시위를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저 개인의 비리나 도덕성과 관련된 사건은 아니지만, 감정이 격해 발언이 지나쳤다. 앞으로는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구의회의 품격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개원 기념식에서 물의 빚어 죄송”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부의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제9대 구의회 3주년 기념식’ 건배제의 중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행사가 아쉽게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개원기념식에 앞서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이 오후 1시부터 아트홀 정문에서 “결격사유자 김민석 총리 인준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유승용 부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박 의원에게 항의하며 시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개원식이 시작되면서 시위를 멈추고 행사에 참석했다. 개원식은 순서대로 원만하게 진행됐으나, 마지막 건배제의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유승용 부의장은 “구의회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쁜 날에 박현우 의원의 1인 시위는 부적절 했다”며 “이를 제지하지 못한 정선희 의장의 리더십 문제이자, 국민의힘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행사를 망치고 있다”고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유 부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개원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던 최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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