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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밖으로 나가는 가전…엔데믹 시대에 뜨는 이동형 제품

  • 등록 2023.09.29 09:45:2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콕' 가전에 집중해온 전자업계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이동성을 내세운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휴대성이나 가격 경쟁력을 주로 부각한 기존 이동형 가전과 달리 성능도 뛰어난 프리미엄 기기가 대세를 이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이동성을 강조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원하는 곳 어디든 들고 다니며 TV를 즐길 수 있다.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행 가방 모양 케이스 안에 화면, 스탠드, 스피커 등이 모두 탑재된 일체형 디자인이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하면 된다.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사용할 수 있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 기울일 수 있고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돌아간다.

통상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간과해온 성능에도 힘을 실었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인 돌비 비전, 입체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제품 2대를 연결하면 21대 9 비율 대형 스크린을 구현해 야외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이 가능하다.

 

기존 '더 프리스타일'의 디자인과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를 추가해 속도를 향상했다.

게임 콘솔 기기가 필요 없는 삼성 클라우드게이밍 서비스 '게이밍 허브'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5'는 하이엔드 제품으로는 보기 드문 포터블 스피커다.

포터블 스피커와 홈 오디오의 기능을 결합했다. 280와트 출력에 IP65 등급 방수·방진 기능, 12시간 넘는 재생 시간, 무선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췄다.

손잡이를 이용해 쉽게 이동시켜 바닥, 선반, 테이블 위 등 어디서든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퍼도 특징이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의 포터블 빔프로젝터 'M1 프로' 역시 집 안팎에서 간단하게 설치하고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으로 들기에 무리 없는 너비 140㎜, 깊이 182㎜, 높이 62㎜ 크기에 무게는 1㎏을 넘지 않는다. 손잡이가 달려서 이동도 편리하다.

전력 공급 없이 에코모드에서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따로 삼각대를 챙기지 않아도 스탠드가 삼각대 역할을 해 준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프로젝터를 보호하는 전용 가방에는 케이블과 리모컨 등 액세서리를 함께 수납할 수 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더욱 확장된 자신만의 공간에서 제약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기고, 경험의 확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 영등포구 희망드림사업 민간어린이집 4인용 유모차 지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코스콤이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찬숙)와 손잡고 영등포구 내 민간어린이집에 4인용 유모차를 전달했다. ‘2025년 영등포구 희망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은 재정적 제약이 있는 민간어린이집의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보육 현장의 목소리 담은 맞춤형 지원으로 시민경찰홍보단 단장이자 민간어린이집 운영위원인 이민경 단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특히 골목길에 위치해 야외활동 지침을 준수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집의 실제 고충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콤의 전액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지난 8월 28일 순수빅스맘어린이집에서 10개 민간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찬숙 센터장은 “영유아 보육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준 코스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성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영등포구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고]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변화하는 보훈행정

규제는 낡은 수도관과 같다. 아무리 풍부하게 물을 공급하더라도 녹슬고 뒤엉킨 수도관이 흐름을 막는다면 물은 제때 필요한 사람에게 도달하지 못한다. 행정도 마찬가지다.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제도가 있더라도 낡고 복잡한 규제에 막혀 정작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이다. 국가보훈부는 최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가족이 없는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쓸쓸하게 무연고실에 남겨져야 했지만, 철저한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마지막까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또한 국가유공자 사망 시 공설 화장시설 이용료 면제를 위해 반드시 ‘국가유공자 확인원’을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한 사항도 개선되었다. 상중(喪中)에 서류 발급을 위해 일일이 관공서에 연락해야 했던 유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제는 국가보훈등록증 제시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덜어내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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