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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판타지 비주얼’ 김유정X송강, ‘영혼담보’ 계약 결혼까지

  • 등록 2023.10.28 11:36:42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달콤살벌한 계약 부부가 된다.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25일, 김유정과 송강의 판타지 비주얼이 심박수를 높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바라만 봐도 홀리는 치명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로맨스 도파민을 자극할 두 청춘 배우의 만남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설레고 유쾌한 시너지는 그 자체만으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도희와 구원의 관계성을 미리 엿보는 타임라인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이다. 무슨 일인지 구원의 품에 쏙 안긴 도희. 당황함도 잠시 구원에게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도희의 사랑스러운 눈빛이 설렘의 온도를 높인다.

이어 도희와 구원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변화를 짐작게 한다.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희의 손목을 잡아챈 구원의 날 선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티저 포스터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십자가 타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도희와 구원의 그림 같은 결혼식 현장도 포착됐다. 사랑을 약속하는 맹세의 키스를 나누려는 듯 서로에게 다가선 초밀착 스킨십이 아찔하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 속 어쩌다 계약 결혼을 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구원자'일지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를 맡았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변신한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유정은 '송강 배우와 현장에서 서로 의논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아이디어도 내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도희와 구원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들을 표현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 역시 '현장에서 김유정 배우를 많이 믿고 의지했다'라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조언도 많이 받았다. 그 덕분에 '정구원'이라는 캐릭터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라고 전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까지 강매한 노인 대상 '떴다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노인을 대상으로 소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행위를 하며 23억원가량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노인을 현혹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약사법·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건강기능식품 홍보관 운영자 30대 A씨와 판매강사 70대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약사법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홍보강사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판매하는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방법으로 23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시장이나 병원 근처 도로변에 홍보관을 차리고 화장품과 물티슈 등 사은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만을 모은 뒤 사기 범행을 벌였다. 이 기간 이들이 속인 피해자는 1천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수나 생명공학박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기만했으며, 구매 여력이 없는 노인에게 할부를 강요하거나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쓰레기 투기에 멍드는 서울 관광지..."어느 게 재활용이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어느 것이 재활용 쓰레기통이죠? 한글을 읽을 줄 모르니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네요." 최근 외국인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지난 22일 만난 호주 관광객 빈 핸더슨(46)씨는 먹다 남은 호떡을 한 손에 든 채 난감해했다. 그의 앞에는 구청이 설치한 2개의 쓰레기봉투가 놓여 있었다. 왼편에는 '일반쓰레기', 오른편에는 '재활용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봉투 안을 들여다보면 양쪽 모두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컵, 꼬치, 휴지가 뒤섞여 구분이 무색했다. 핸더슨씨는 "2개로 구분돼 있으니 하나는 재활용 봉투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아들도 나처럼 헷갈려 하더라"고 했다. 광장시장 다른 곳에 있는 쓰레기통도 마찬가지였다. 음식물이 남은 일회용 컵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쓰레기봉투 모두에 들어차 있었다. 분리수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 곳곳에 관광객이 버린 크고 작은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이처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들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쇼핑 명소인 중구 명동도 영업이 끝난 밤에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6일 새벽 방문한 지하쇼핑센터 입구에는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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