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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10년간 2억원 모은 부부, 금혼식 맞아 사랑의열매에 기부

  • 등록 2024.04.11 14:18:1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강무현·박영애 부부가 2억원을 기부하며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본 기부금은 강무현·박영애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0년여 간 저축하고 헌신하는 생활을 통해 모은 결과로 부부의 결혼 50주년 금혼식에 맞춰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부부의 금혼식에 맞춰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강무현·박영애 부부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그리고 자녀들과 손자녀들이 함께하며 이 날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며 진행됐다.

 

강무현 회원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교육 증진에 힘써왔으며 또한 본인의 취미인 색소폰 연주를 재능기부로 다양한 자선행사에서 공연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이날 가입식에서 강무현 회원은 “아내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모아보자 했던 그 날로부터 10년이 지났다”며 “그 10년이 우리 부부에게 얼마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우리 부부가 차곡차곡 모은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영애 회원도 “기부 상담을 하기 전 날 밤이 생각난다”며 “나눔의 결실이 맺힌다는 생각에 잠을 설쳤다. 돌이켜 보면 나눔은 나의 삶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나눔을 에너지 삼아 삶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10여 년간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해 강무현·박영애 회원의 나눔의 결실이 빛이 나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노력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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