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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

  • 등록 2024.05.08 16:44:3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그동안 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하면서 높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문래동 공공부지를 구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열린 공간인 ‘문래동 꽃밭정원’을 조성하고, 8일 개방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이영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장, 염동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주요내빈들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함께하며 ‘문래동 꽃밭정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최호권 구청장의 인사말, 경과 보고, 주민 대표 소감, 테이프컷팅,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와 누이들이 땀 흘리던 방직 공장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서 꽃과 나무가 가득한 ‘꽃밭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에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고 모래 놀이와 야외 운동을 하기도 하고, 맨발 황토길과 산책로를 걸으면서 생활 속의 여가 문화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오늘 개장하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 도시 영등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영등포 구석구석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개장하는 ‘문래동 꽃밭정원’은 우리 문래동의 변화를 넘어서 영등포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준공업지역 용적율 상향,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 등 지난 100년을 뛰어넘는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영등포는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직주 근접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과거에 낡은 이미지의 영등포를 젊은 도시 영등포로 바꾸기 위한 도전과 혁신에 대해 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했다.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정아 간사는 소감을 통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랜 시간 막혀 있었던 이 공간이 하루빨리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왔다”며 “문래동 꽃밭 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우리 문래동 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숨겨진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스스로 잘 가꾸고 보존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잘 가꾸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호권 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 준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메이플트리 코리아매니지먼트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서울 정원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사업 중에는 서울 최대 규모로, 약 6,300제곱미터에 22억 3,5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서 조성했다. 넓다란 잔디광장에 꽃과 다양한 정원들 그리고 정원 센터가 있고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들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5월 16일 최초로 정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투자심사 의뢰, 특별교부금 확보 등을 거쳐서 6월에 설계를 착수했다. 그리고 디자인 구상안에 대해서 주민설명회 구의회 설명회 주민의견접수 등을 거쳐 8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다.

 

‘문래동 꽃밭정원’에서는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함께 구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습식·건식)과 순환 산책로 등을 조성해 자연과 호흡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그물 놀이대, 짚라인, 트램펄린 등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다.

 

또한,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초자연정원’, ‘문래동 아이뜰’, ‘문래 크래프트가든’으로 구성된 3개의 정원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해, 오로지 영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정원 내 자리 잡은 정원지원센터에서는 ‘반려 식물 치료’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화분 만들기’, ‘식물 열쇠고리 만들기’, ‘알록달록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구는 향후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이 들어서도 배후 정원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에 김보미 강진군의원 임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방정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6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시민의 정부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전현희·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영교·문대림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열쇠”라며 당헌·당규에 보장된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혁신, 공정한 공천제도 정착,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발굴 등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쳐 당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줄 일 잘하는 인물들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전국 기초의원 대표 자격으로 정청래 당대표로부터 직접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권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둥지 만들기’의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지원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증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과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행복둥지 만들기’ 지원 대상자와 그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10명의 지원 대상자가 직접 지원받은 소감을 발표하며 3년간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생생한 변화와 감동의 여운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보고회 형식을 탈피해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맞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당사자들이 다양한 이웃들과 편안하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5년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의 자세한 결과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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