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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기의 걸작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티저 영상 공개

  • 등록 2024.05.16 15:05:2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4년 최대 기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베일을 벗었다.  

 

14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전망이다. 

 

역사의 흐름을 섬세한 감정선과 선 굵은 드라마로 담아낸 원작은 현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스칼 신드롬'을 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온 명작이다. 

 

 

이를 원작으로 전 세계 최초 상연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켄슈타인'과 '벤허' 등에서 활약하며 창작 뮤지컬 황금 콤비라 일컬어지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그리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기원을 선보이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합작으로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 협심해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제작, 한국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았다는 평을 받은 EMK가 나서는 만큼,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공개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또한 2024년 하반기 압도적 대작의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인상적인 궁전 내부와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이 시선을 모은다. 이와 함께 도열한 병사들 사이로 햇살 같은 금발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주인공이 칼을 겨누며 긴장감을 높여, 작품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베일에 싸인 듯 신비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배경으로 '살고 싶은 세상을 위해!'라는 문구가 나오며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 본격적으로 펼쳐질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를 무대에서 펼칠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 말미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 역시 티저 영상의 영상미 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티저 영상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앞서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개막 전 콘서트라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관객과 소통한 작품은 콘서트 당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출연진들의 몰입도 높은 무대로 본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작품 속 사랑, 증오, 분노, 고뇌를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그리고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가 세기의 명작 '베르사유의 장미'를 만나 빚어낼 대작의 탄생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캐스팅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까지 강매한 노인 대상 '떴다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노인을 대상으로 소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행위를 하며 23억원가량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노인을 현혹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약사법·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건강기능식품 홍보관 운영자 30대 A씨와 판매강사 70대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약사법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홍보강사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판매하는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방법으로 23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시장이나 병원 근처 도로변에 홍보관을 차리고 화장품과 물티슈 등 사은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만을 모은 뒤 사기 범행을 벌였다. 이 기간 이들이 속인 피해자는 1천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수나 생명공학박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기만했으며, 구매 여력이 없는 노인에게 할부를 강요하거나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쓰레기 투기에 멍드는 서울 관광지..."어느 게 재활용이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어느 것이 재활용 쓰레기통이죠? 한글을 읽을 줄 모르니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네요." 최근 외국인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지난 22일 만난 호주 관광객 빈 핸더슨(46)씨는 먹다 남은 호떡을 한 손에 든 채 난감해했다. 그의 앞에는 구청이 설치한 2개의 쓰레기봉투가 놓여 있었다. 왼편에는 '일반쓰레기', 오른편에는 '재활용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봉투 안을 들여다보면 양쪽 모두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컵, 꼬치, 휴지가 뒤섞여 구분이 무색했다. 핸더슨씨는 "2개로 구분돼 있으니 하나는 재활용 봉투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아들도 나처럼 헷갈려 하더라"고 했다. 광장시장 다른 곳에 있는 쓰레기통도 마찬가지였다. 음식물이 남은 일회용 컵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쓰레기봉투 모두에 들어차 있었다. 분리수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 곳곳에 관광객이 버린 크고 작은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이처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들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쇼핑 명소인 중구 명동도 영업이 끝난 밤에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6일 새벽 방문한 지하쇼핑센터 입구에는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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