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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 24일 개막

  • 등록 2024.05.24 09:51:08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FROM VERMEER TO VAN GOGH, DUTCH MASTERS)'전(展)이 5월 24일 개막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을 2024년 5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선보인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수많은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총 12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35분간 상영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야경(The Night Watch)',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거장들의 작품이 광활한 전시장 내부에 펼쳐져 마치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빛의 시어터는 메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에 이어 네덜란드 출신 차가운 추상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구성된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展을 함께 선보인다. 몬드리안의 초기 풍경화 작품부터 시각적 간결함을 추구한 후기 작품까지 작가의 독창적인 추상 여정을 총 5개의 시퀀스로 나눠 집중 조명한다. 각 시퀀스마다 경쾌한 음악 선율이 동반돼 거장이 창조한 추상의 세계를 유영하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빛의 시어터 스튜디오 공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작가 전시, 장지연의 '언캐니 네이처; 루미에르 버전'을 상영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가 진행된다. 

 

 

전시 기획을 맡은 비르지니 마르탱(Virginie Martin) 아트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베르메르가 보여준 영화적인 시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전시로, 한 편의 연극처럼 기획됐다'며 '관람객들은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품 일부가 돼 조명의 변화, 구도의 다양성, 카메라의 움직임 등 창작의 이면을 엿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요하네스 베르메르, 빈센트 반 고흐, 피에트 몬드리안 등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방식으로 표현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전시로 구성했다"며 "빛의 시어터에서 네덜란드 출신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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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 클리닝 자원봉사로 새 단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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