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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대 최대 115만여 명 참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성공적 마무리

  • 등록 2024.07.08 13:09: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환경재단이 주최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지난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Ready, Climate, Action 2024!' 슬로건에 114만6612명이 호응했다. 이 같은 역대 최대 참가자는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특히 극장 상영을 비롯해 온라인 상영, TV 편성, 부대행사 및 지자체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온라인 참여자 40만 명, 방송 및 IPTV 참여자 70만 명, 오프라인 참여자 5만 명 등과 함께 남녀노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한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채로운 영화를 보고 토론하며 기후환경문제를 입체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됐다. 작년에 23만여 명이 참여한 이래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생 38만4637명이 함께 하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SBS와의 협업으로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었다. 6월 9일 '해초를 구해줘'가 특별 편성으로 방영됐고, SBS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협업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반려인의 사랑을 받았다. 

 

 

또 올해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미디어 '씨네21'과 함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집호를 기획했다. 5월 28일 발간된 특집호는 영화제를 깊이 있게 소개했고, 개막식 관객 등 5000명에게 제공됐다.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이뤄졌다. 5월 18일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영화제 사전행사로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를 개최했다. 150여 팀이 참여한 이 행사는 반려견이 우리 가족이자 동반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6월 5일은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매년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28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개막식을 개최했다. 아시아 최초로 소개된 영화 데이비드 앨런 감독 '와일딩(Wilding)'은 자연의 복원력과 연결성을 웅변해줘 관객들의 격찬을 받았다. 

 

6월 8일부터 9일까지는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광장에서 나눔 바자회 '숲이 되어 가게'가 열려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로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영화 티켓과 바자회 수익금은 탄소감축 기후행동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의 '맹그로브100만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128개국에서 출품된 영화 2871편 중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27개국 79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과 함께 공동집행위원장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를 비롯해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인 리즈와나 하산 등 국내외 전문가와 환경운동가, 감독들의 GV 및 에코토크가 진행됐다. 

 

 

또한 올해 '에코프렌즈'로는 김석훈, 유준상, 박하선 배우가 선정됐다. 세 배우는 영화제 기간 중 기후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기후행동'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사는 세상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에코펫프렌즈(Eco Pet Friends)'로 최유라 방송인을 선정해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행사 등에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최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한 편의 영화는 열 번의 세미나보다 강력하다. 해를 거듭하며 좋은 작품들이 더 많이 출품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기후환경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책도 함께 찾는 플랫폼으로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6월 30일 막을 내렸지만 관객들의 아쉬움을 덜고, 좀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네마그린틴'이 오는 7월 14일까지 연장돼 27편의 환경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2025년 6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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