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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구상시인길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행사 개최

  • 등록 2024.09.05 08:49:3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5일, 여의동로 221~375 구간에 지정된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을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표지석이 설치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되며, 구는 제막식을 통해 구상 시인의 숭고한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의미가 큰 ‘구상시인길’의 탄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 16일, 구는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여의동로 1,553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구상시인길’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인이 거주했던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포함해 그가 매일 산책하며 문학적 영감을 떠올린 장소 등이 포함된다.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이번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또한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구상(具常)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는 반사 시트지를 부착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상 문학상, 한강 백일장 등 구상 시인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이상국 (사)구상 선생 기념사업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의 업적을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구상 시인의 제자이자, 구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로 재임 중인 이진훈 씨는 구상 시인이 한강을 소재로 집필한 시 ‘강(江)’을 낭송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 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으로, 구는 이와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 영등포구’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선관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의 선거권자라면 누구든지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이나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있는 경우 이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는 구청장이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9월 24일) 현재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5일 이내에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교육감선거의 선거인명부는 선거일 전 22일인 9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5일간 작성된다. 선거인명부를 열람하려면 자신의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관할 구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선거권자 자신의 정보만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에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있다고 확인되거나, 누락 또는 잘못 표기된 내역이 있는 경우 열람기간에 구청에 말(言)이나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후 10월 4일에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보궐선거는 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 (2006년 10월 17일까지 출생) 서울시민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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