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지난 9월 23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광복군 소속으로 독립을 위해 일제 에 대항한 부부 독립운동가 안춘생(1963년 독립장)·조순옥(1990년 애국장)부부, 박영준(1977년 독립장)·신순호(1990년 애국장)부부를 ‘2024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안춘생 독립유공자는 1940년 임시정부 군무 군사특파단으로서 군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이후 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장으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조순옥 독립유공자 또한 광복군 제1구대원으로 안춘생 독립유공자와 함께 무장투쟁에 앞장섰다. 박영준 독립윤공자는 한국광복전선을 조직했고, 신순호 독립유공자는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선정패 전수는 광복회 주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에서 치러졌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족분들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
전종호 청장은“우리나라의 국권 획복을 위해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희생·헌신하신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