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종합

'양양 송이' 1㎏당 160만원…역대 최고가 경신했다

  • 등록 2024.10.01 16:35: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양양 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천원이었다.

이날 다른 등급의 경우 2등급 128만원, 3등급(생장정지품) 63만5천700원, 3등급(개산품) 60만3천750원, 등외품 44만1천600원에 거래됐다.

 

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양 송이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석 이후 공판이 열렸음에도 고가를 형성하는 점에 대해서는 상인들도 놀라고 있다.

최근 양양 시내 한 송이 판매장에서 만난 업주 김모(78)씨는 "1등급 상품은 내놓자마자 바로바로 팔린다"며 "수매 직후에 오지 않으면 등외품이나 수입산 송이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 이모(85)씨는 "사실상 올해 양양 송이는 자취를 감췄다"며 "추석 직전에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시기에 높은 가격에 팔리는데 올해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점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축제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송이 축제 직전까지도 작황이 좋지 않아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1학기 휴학 승인…교육부 "감사 나설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학교가 정부 방침과는 달리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인데, 전날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단체로 유급될 상황에 부닥치자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하는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7월 내놨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정상적인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