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김나희)는 10월 가을을 맞이해 어르신 72명을 모시고 ‘경기도 용인 및 수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수원 화성(화성행궁) 관람과 메밀된장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흐린 날씨 속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성곽길을 걸으며 운치 있는 가을날을 흠뻑 느끼고, 일상에 활기를 북돋는 계기가 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가을이 오고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행이 가고 싶던 찰나에, 이렇게 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확실한 힐링이 되었다”며 나들이 소감을 전해왔고, 최OO 어르신은 “잘 모르던 이웃들과 이야기 나누고 식사도 하며,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영등포구와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 직원들의 나들이 초대에 깊은 감사를 표현하셨다.
김나희 센터장은 “가을을 맞이해 준비한 나들이에 어르신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와 행복을 누리시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즐겁고 웃을 일 많은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립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는 영등포구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취미, 여가 분야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립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02-6297-9988, https://0220388846.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