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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우리동네 돌봄단’ 이웃의 고독·고립 적극 예방”

  • 등록 2024.11.19 09:22:0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단’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와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현재 영등포구의 우리동네 돌봄단은 주민 39명으로 구성돼, 18개 동과 쪽방 지역에 전담 배치되어 있다. 한 명당 주 평균 3회 이상의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고립된 이웃들의 안부를 체계적으로 확인하며, 필요 시 구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10월 말까지 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2,616가구를 대상으로, 50,206건의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특히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폭염 기간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러한 돌봄단의 활발한 활동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영등포동에서는 돌봄단의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가 발굴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동에 거주하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부양의무자 없이 홀로 지내며 거의 고립 상태에 있었다. 평소 A씨와 이웃으로 지내던 돌봄단은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그의 어려움을 알아채고, 이를 주민센터에 알려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며 A씨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또 다른 신길3동 사례에서는, 그동안 돌봄단 방문을 경계하던 B씨가 돌봄단의 꾸준한 방문과 진심 어린 소통 덕분에 마음을 열고, 스스로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고립 생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알콜 의존 성향이 높던 B씨는 최근 금주를 결심했고, 돌봄단은 그에게 힘찬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구는 올해 우리동네 돌봄단을 대상으로 대화 기법과 유형별 민원 대처 방법 및 성인지 감수성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소통 강화 교육을 진행해, 돌봄단의 역량을 한층 높였다.

 

최호권 구청장은 “우리동네 돌봄단은 이웃 간 관심과 돌봄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땅꺼짐 사고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현실적·전문적 대안 모색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오는 4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도심 내 땅꺼짐 사고의 원인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꺼짐 사고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 관계 공무원, 지하안전 및 지반공학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의 주제 발표는 △서울시 지반침하 관리 현황 및 대책(박영서 서울시 도로관리과장) △지하개발이 지반침하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땅꺼짐 사고 원인과 조사방법(이종섭 한국지반공학회 부회장)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발표 이후 김용호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장, 박윤규 ㈜대한콘설탄트 부사장, 이지영 한국도로공사 지하안전평가센터장, 이승우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방재시설부장, 전기현 물순환안전국 물재생계획과장 등 학계·산업계·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 건립 추진… 2028년 개관 목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에 ‘이순신 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순신 기념관은 지난해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위에 오른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공간이다. 연면적 7,60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전시 및 체험 공간, 교육, 연구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기념관 건립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생애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이순신 장군은 서울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훈련원(지금의 동대문)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다. 종각 일대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광화문광장 지하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전시만으로는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없어 장군의 생애와 리더십 전반을 보다 깊이 조명하는 상설 전시·교육 공간 등 전용 시설이 필요하다”며 “기념관은 서울이 지닌 충무공 관련 역사적 자산을 집대성하고 전국의 이순신 관련 시설과 서울, 나아가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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