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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저출산위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내년까지 전국 확대"

  • 등록 2025.02.17 15:06:17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은 17일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에서 의료진 및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난임, 유·사산 부부 등의 심리지원을 위해 2026년까지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만혼 등으로 난임 부부가 늘면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난임 시술 건수는 2018년 약 8만7천건에서 2023년 약 14만 건으로 증가했다.

 

난임부부의 85∼87%는 정서적 고통이나 우울감을 경험하며 출산 후 여성의 절반이 일시적 우울감을, 약 10∼20%는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2018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1월 현재 전국 9개 권역센터를 설치해 난임부부와 임산부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유·사산 경험 부모에 대한 정서적 지원도 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서울, 서울서남, 인천, 대구, 경기, 경기북부, 경북, 경북서부, 전남 등 9곳에 있는 권역 상담센터를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부위원장은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적 시술 지원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심리적 건강까지 살피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상담수요가 높은 지역에 심리상담센터를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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