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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지역자활사업 지원 대폭 강화

  • 등록 2025.03.05 08:47:1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저소득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지원을 위해 영등포 지역자활센터를 확장 이전해, 맞춤형 자활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기존 영등포동 주민센터 청사를 넓고 현대적인 자활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자활 지원 환경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총 4,987명의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근로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푸르미 청소’ 사업단은 매출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해, 공공 일자리에서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서울시 최대 규모(연면적 372.5㎡)의 ‘에코워싱 다회용기 세척’ 사업단을 신설해, 친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이러한 성과로 한국 자활복지개발원의 ‘복지‧고용‧금융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에서 프로그램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자활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에도 재선정됐다.

 

올해는 ▲돌봄‧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그릇도시락 사업단’ 신설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영희네 알뜰가게 2호점’ 개점 ▲‘에코워싱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확장 등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또한 ‘영등포형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근로 의지가 있는 주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자산 관리 교육을 병행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자활센터 확장으로 많은 구민이 일할 기회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고] 국민 건강을 위한 책임, 이제는 법이 답할 차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제기해 온 담배회사 대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이제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두고 있다. 공단은 폐암 및 후두암 환자의 진료비 약 533억 원에 대한 책임을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에 묻고 있다.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된 사실이며, 하루 평균 159명이 직접흡연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매년 11조 원에 달하며, 이 피해는 결국 국민 개개인과 국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의학계는 이 소송을 지지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흡연과 질병 간 인과관계는 명백하다”고 밝혔고, 대한비만학회와 한국건강검진학회 등도 흡연 폐해와 건강보험 재정의 손실을 함께 경고하고 있다. 사회복지 단체들 역시 함께 목소리를 내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이 소송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공단의 소송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남 구례군의회는 담배 제조물의 결함을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공단의 소송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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