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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공영노외주차장 ‘순환배정제’ 전면 도입

  • 등록 2025.08.18 09:31:4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공영노외주차장 정기권 배정 방식을 기존 ‘대기순번제’에서 ‘순환배정제’로 전면 전환해,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기순번제’는 신청 순서에 따라 순번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한 번 배정되면 기존 이용자가 차량을 매각‧폐차하거나 전출하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주차면을 사실상 독점하고, 대기자는 수년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발생해 공정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 개선을 위해 구는 2021년 7월부터 27개 공영노외주차장 중 10개소에 순환배정제를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이용 기회가 고르게 분배되고 대기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어 나머지 17개소에도 순환배정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순환배정제’는 매년 전산 추첨으로 이용자를 선정하고, 1년 단위로 주차 공간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보다 많은 구민이 공정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월정기권 추첨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참관인 제도를 도입했다. 정기권 신청자라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추첨 일정과 장소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첨 과정을 시청할 수도 있다.

 

또한 구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자격 요건도 구체화했다. 1차 추첨에서는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에게 주차장별 장애인 전용 주차면수만큼 우선 배정하고, 2차 추첨에서는 구민 90%, 타 구민(상근자 포함) 10% 비율로 배정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기존 월정기 이용(배정)자도 반드시 재신청해야 하며, 1인 1대 1주차장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상 주차장 17개소 현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차문화과 또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순환배정제 전면 도입으로 많은 구민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의 효율적 운영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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