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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은 캔(CAN) 하나도 나누면 큰 온정

  • 등록 2013.02.08 10:41:34


영등포구, ‘캔(CAN) 하나의 나눔’기부 릴레이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구청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캔참치·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비누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는‘캔(CAN) 하나의 나눔’ 릴레이 행사를 1주일 동안 진행했다.

7일까지 진행된 행사기간중, 직원들은 구청 본관에 설치된 ‘사랑의 함’에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다. 그 결과 식료품 560여 개, 생활용품 490여 개 등 총 1,050여 개의 성품이 모였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캔참치, 햄, 김, 라면 등)과 생활용품(치약, 샴푸, 휴지 등)이 주를 이뤘다.


이들 성품은 선물 꾸러미로 제작돼, 재활용품(종이, 폐고물 등)을 모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60여 명에게 전달됐다.

구는 “‘ 기부 ’란 어렵고 돈 드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손쉬운 기부 실천 방법을 전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직원들이 한두개씩 기부한 것이지만, 많은 양이 되어 취약계층 어르신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설을 앞둔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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