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신 분"...고 정창인 박사 추모식

  • 등록 2014.02.25 10:28:42

한미애국단체연합회장을 지낸 고 정창인 박사의 추모식이 22일 페더럴웨이 한사랑교회에서 서북미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병용 육사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준비위원장인 박남표 예비역 장군은 "정창인 박사는 육사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남들이 마다하는 강원도 최전방에 자원한 뛰어난 군인이었다"며 "정 박사의 업적은 남북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은 "남자 중에 남자, 학자 중에 학자, 군인 중에 군인, 애국자 중에 애국자인 정창인 박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니 허무하기 짝이 없다.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우리와의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애국단체연합회를 함께 이끌어온 주완식 목사는 회고담을 통해 "미국에서 크고 작은 애국강연으로 확고한 국가안보관을 호소해온 정창인 박사는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강연을 해온 원리원칙에 충실한 애국자였다" 회고했다.

미망인 김수영 여사는 국방부의 도움을 받아 고인을 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다며 "격동하는 시대에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비운의 애국지사로 대한민국에 굵은 획을 긋고 가셨다"며 울먹였다.

김 여사는 또 "유복했던 고인은 초등학교 시절 도시락 3개를 싸 가지고 등교해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나중에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에게 금방을 차려주기도 했다"며 서울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들의 말을 빌어 전했다.

자신의 부친도 군에 오랫동안 몸담았다고 소개한 김 여사는 "군인의 딸로서 결국 군인의 아내가 되었다"며 "고인은 씩씩하고 의연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워싱턴주 음악인협회 회원들의 선창으로 고 정창인 박사의 애창곡인 '진짜 사나이'를 합창하며 고인을 위로했다.

자유통일포럼 대표이기도 했던 정 박사는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독립신문 주필을 역임했고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반도 통일에 관한 강연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1월 2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향선교회 윤요한 목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서울대동문회, 서북미 육사동문회를 포함하는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c)조이시애틀뉴스

조서희 교수, 시집 ‘스물하나 봄’ 출판 기념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단국대학교 조서희 교수는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에리아’에서 최근 발간한 시집 ‘스물하나 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첼리스트 성승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김소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경모 한국시인학교 회장(변호사),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 의원 원장(의학박사), 곽혜란 월간 문학바탕 대표 등 많은 내빈과 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가수 이라가 축하공연으로 조서희 교수의 시 ‘스물하나 봄’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불렀으며, 장희전 시인 등의 시낭송, 축하꽃다발 증정, 북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조서희 교수 인사말을 통해 “살다 보면 꼭 여민 틈새로 그렁그렁 맺힌 그리움들이 툭 터져 나와 마음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가 시를 읽을 때”라며 “(이번 시집이)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외로운 이들에게 눈물과 그리움의 말을 건네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원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집은 대표 시 ‘스물하나 봄’을 비롯해 총 74편의 시가 담겨 있다. 아이북투유에서 출간됐으며, 판형은 126x205mm,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