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이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비상교육(대표 양태회)·티스쿨이앤씨(대표 박병근) 등의 회사들과 4월 24일 ‘레인보우 행복의 숲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남부교육청 관내(영등포·구로·금천)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다짐했다.
이에 따라 비상교육에서 운영하는 중등 인터넷강의 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인터넷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비상교육 프랜차이즈 사업부에서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강연도 제공 할 방침이다.
교원 원격연수 및 학부모 교육서비스회사인 티스쿨이앤씨(www.tschool.net)에서도 학부모 교육강연과 부모교육 영상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안재협 교육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이들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까지 다양한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습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회사 대표들도 “이번 협약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들의 학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