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한인회(회장 김성주)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과 함께 노란리본 달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성주 오리건한인회장은 "그 슬픔을 같이 나누고자 오레곤 한인회 이사회에서는 우리 모두애도하는 마음을 모아 기원하는 뜻으로 노란리본 달기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리건 한인사회 뿐아니라 모든 분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는 피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월호 참사애도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밝힌 김 회장은 "모두가 슬퍼하고 애석해하는 마음이 진정 위안이되기를 바라면서 노란리본 달기운동과 성금모금에 앞장서 나아갈 것과 동시에 그 성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오리건한인회에서는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지역의 한인 마켓의 협조를 얻어 매장에서 노란리본을 나누어 주고 동시에 성금모금함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성금을 내려는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웰스파고은행에 직접 입금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도 개설했다.
웰스파고은행 성금계좌는 'Sewol Fund'이고 계좌번호는 '7981962272'이다. 김 회장은 세금공제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인회로 연락하면 발급해 준다며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 조이시애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