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수준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전담강사 인력을 새롭게 증원했다.
기존의 경찰관 위주로 구성된 강사진에 변호사·교수·언론인·목사·노무사·학부모·자치단체 등 각계의 민간 전문가들이 포함된 것.
이에 따라 김용숙 영등포신문 발행인(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양종열 변호사(법무법인 ‘수’), 고일호 목사(영은교회 담임목사) 등 새로운 강사진이 구성됐다.
이들은 7월 2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조기웅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강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청소년 선도교육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강의 기법 전수를 위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이미숙 강사의 초청강연도 이어졌다.
영등포경찰서는 “새로운 인력풀 구성으로 SPO(학교전담 경찰관) 부족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사각지대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