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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에볼라 출혈열 예방에 만전 기해

비상방역대책반 구성, 발생감시체계강화, 추적조사 등 실시

  • 등록 2014.08.11 14:29:58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대비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도 유행국으로의 여행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에볼라 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될 경우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는 형태를 보인다. ,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현재까지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에볼라 출혈열에 의한 치사율은 25~90%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감기나 독감처럼 호흡기 질환이 아니다. 즉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 등이 있으며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에볼라에 감염되었으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으로부터는 감염이 이뤄지지 않는다.

구는 8월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국내·외 발생상황 모니터링, 발생감시체계 강화, 환자 발생 시 확산차단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영등포구 지역주민이 에볼라 유행지역에서 입국한 경우는 없으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입국하는 지역주민을 파악하여 환자와의 접촉이 없어도 에볼라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21일 동안의 증상여부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에볼라 출혈열은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라고 강조하며 예방 및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공 · 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구 보건소(02-2670-4897)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기현 기자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설치 게시물 허위로 확인… 현재 정상운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일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게시글을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폭발물 설치 게시글 관련)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시 59분경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경찰과 소방대가 도착한 오후 2시 10분부터 직원과 고객을 대피시켰다. 대피는 1층부터 이뤄졌으며, 안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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