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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공무원들, “쓰레기통까지 뒤진다”

전 간부진 11월까지 주·야간 현장행정

  • 등록 2014.09.10 13:11:20

과장님께서 현장에만 다녀오면 옷에 쓰레기 냄새가 가득 배어서 오세요

영등포구 5급 이상 간부진들이 밤낮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니는 까닭에 들려오는 구청 직원들의 하소연이다.

영등포구는 책상머리에서 벗어나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민생을 돌아보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전체 간부가 나서 주·야간 현장행정 활동을 실시한다.

주간에는 매월 1회씩 국··동장이 동별로 취약지역을 살펴보고, 야간에는 매주 1회씩 간부진과 동 자율방범대원이 합동으로 순찰에 나선다.

간부들은 도로, 교통, 청소, 치수, 가로 등 문제가 발생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주택가 담장 보수, 도로 파손, 가로등 점멸 등을 확인하고 실무부서로 전달해 신속하게 처리토록 한다.

또한 현장 속에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한다. 건의사항, 구정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민생 살피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구청에 찾아가지 않고도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위해요소도 철저히 점검한다. 대형공사장, 재래시장,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위주로 점검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학교 주변, 공원, 재개발지역 등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구는 실제로 도림동에서 배회하는 청소년을 선도하여 귀가토록 조치하고, 영등포공원에서 자고 있는 노숙인을 계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현장행정 활동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와 민원사항은 관련 부서가 처리하게 된다. 이후 지속적으로 결과를 확인,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간부진들이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도기현 기자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설치 게시물 허위로 확인… 현재 정상운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일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게시글을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폭발물 설치 게시글 관련)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시 59분경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경찰과 소방대가 도착한 오후 2시 10분부터 직원과 고객을 대피시켰다. 대피는 1층부터 이뤄졌으며, 안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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