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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산2동 소재 직업전문학교 수십억대 횡령 혐의

  • 등록 2014.09.30 16:59:31

[영등포신문 = 도기현 기자] 직업학교들에 대한 비리 의혹을 중점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영등포구 당산2동에 소재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현대직업학교)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인근에 위치한 경희예술종합직업전문학교(경희예종)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임관혁)는 현대직업학교 압수수색 당시 김효진 경희예종 대표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고 928일 밝혔다.

경희예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관리 하에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직업전문학교로 실용음악, 방송연예, 방송연기, 사진영상 등의 전공학부를 운영해 왔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 학교 김 대표 등 경영진이 수십억대의 교비 횡령을 저지른 혐의를 포착, 압수수색을 통해 경희예종의 올해 수강료 징수내역과 교비 운용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현재까지 추산된 횡령금액 외에 추가 횡령금액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 액수와 용처 등을 파악 중이라는 것. 특히 횡령한 돈을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지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앞서 검찰은 현대직업학교 김남경 이사장이 직위를 이용해 학교 운영 과정에서 공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김 이사장의 주거지 등 6~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도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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