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도기현 기자] 영등포구가 관내 3개 병원(대림성모병원, 성애병원, 영등포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2월 23일까지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중인 아동 125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기서 ‘드림스타트’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 중 하나다.
검진비용은 구청과 후원병원에서 절반씩 부담하며, 대상 아동들은 3개 병원 중 거주지와 가까운 지정병원을 방문해 검진받으면 된다. 검진 결과 건강이 의심될 경우 ‘2015년 드림스타트 신체/건강 분야 건강증진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구는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ADHD), 아토피, 천식 발병률이 부유층 아이들에 비해 약 2배에 이른다”며 “이에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 질병예방은 물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가정복지과(2670-3121)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해당 부모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