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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30년째 전력난...평양 아파트 승강기도 ‘스톱’

  • 등록 2015.04.08 13:48:07

1980년대 시작된 북한의 전력난이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 없어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 고층아파트 주민들의 어려움이 심하고, 특히 지방은 암흑천지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임진강 이북에는 전혀 비가 안 와서 물이 없으니까 수력발전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화력발전으로 커버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에너지 사정이 극도로 악화됐다말했다.

북한의 전력난이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탈북자들은 입을 모았다.

평양교원대학서 근무하다 지난 2002년 한국으로 탈북한 이숙씨는 김일성 주석 때도 전기를 잘 안줬지만 80년대 후반부터 왔다갔다 하면서 전기를 좀 줬는데, 그 뒤 완전히 안주면서 비극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전력난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1989294kwh 였던 북한의 발전량은 10여 년이 지난 2001년에는 오히려 202kwh30% 가깝게 줄었다.

이같은 전력난은 북한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숙씨는 전력난으로 숱한 집과 학교, 유치원, 탁아소가 춥고 겨울에는 지옥입니다, 지옥. 불을 땔 수도 없고, 우리 어머니도 추워서 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라고 말했다.

평양의 광복거리나 창광거리 같은 고층 살림집에 사는 주민들도 승강기가 작동되지 않아 큰 고생을 한다고 이숙씨는 말했다. 전력 부족으로 북한의 공장가동률도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에 살다가 2008년에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자 백화성씨는 철도운행에도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신의주에서 평양까지 열흘 걸렸어요. 원래 급행으로 5시간 거리인데, 도중에 여행객이 굶어 죽거나 얼어 죽는 경우도 있어요. 전기 때문에라고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한국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 박사는 일단 북한경제가 살아나려면 전력난부터 해소해야 한다전력난을 해결하려면 자기 자본이나 기술로는 안되니까 외부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정치적으로 안되니까, 현실적으로 답답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조이시애틀뉴스

영등포구새마을회,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새마을회는 2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채현일 국회의원 당선인, 시‧구의원, 김연포 서울시새마을회장, 염동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장, 타 구 새마을회장, 18개 동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김연포 서울시 회장이 30년간 새마을 운동에 헌신봉사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조용준‧윤영진‧신희근‧지선우‧윤종옥 지도자에 기념장증을 전수했다. 이어 이도희 전임 회장은 김연포 서울시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구춘회 신임회장과 전태영 새마을지도자영등포구협의회장, 이선숙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황금열쇠 등을 전달받았다. 이도희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저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함께하며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새마을지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했다”며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점이 있어 많은 업적을 이루지 못했으나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끝났지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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