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20일 국가유공자와 보훈섬김이 40여 명이 함께하는 인천 바다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올 초 재가대상자 840명에게 실시한 ‘일 년 동안 꼭 하고 싶은 소원’ 중 하나였던 바다나들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고령의 재가대상자 건강을 고려해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으로 다녀오게 됐다.
겨우내 바깥나들이를 못 하시던 어르신들은 따뜻한 봄 바람을 맞으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관람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바다구경을 위해 월미도로 이동해 대관람차를 타고 바다를 보고 왔다.
나들이를 함께하신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봄소풍을 앞두고 설레어 했던 생각이 난다며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 추억의 음식도 먹고 보고 싶던 바다도 보니 행복하다며 좋아하셨다.
서울보훈청은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 재가대상자를 대상으로 꼭 하고 싶은 소원 한 가지씩을 조사했으며 이번 나들이를 시작으로 매월 기업,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계절만끽 행복나들이,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장수사진 촬영 등 국가유공자 소원성취 지원을 위한 「행복더함」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