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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국내 최대 규모 원탁회의 열어 미세먼지 해결위한 시민 지혜 모은다

  • 등록 2017.05.09 11:36:27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요근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상황에 심각성을 느낀 시민들의 걱정이 심대하다. 주부 박모씨는 매일아침 아이를 학교 보내기에 앞서 마스크를 씌워야하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일이 일과가 되었을 정도다.

서울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토론하면서 대기질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원탁회의를 오는 2717시부터 19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여기에 참가할 시민 3천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3,000여명이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이 공감을 느끼는 '서울형 대기질 정책'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과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독성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환경분석학회 등 전문가 단체와 환경단체가 함께 주최한다.

 

열린 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여하는 금번 대규모 원탁토론은 시민들의 참여에 의한 직접민주주의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이라는 숙의민주주의에 기반한 집단지성을 활용한 정책 우선순위 결정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하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참가할 이번 원탁토론은 10명 단위의 3백여 모둠에서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취합하고 전문분석팀이 이를 주제별로 분석하여 시민들의 의견 흐름을 현장에서 보여준다.

주제별로 분류된 토론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각 테이블에서 각자의 정책 우선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서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선택하는 미세먼지 정책 우선 순위 뿐만 아니라 그 선택 동기에 대해 심층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 테이블에서 올라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전문가의 식견을 덧붙여서 토론이 보다 활성화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더해 토론 참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고 토론 참가자들이 다양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해 전체 의사 결집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수천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은 미국의 아메리카스픽스가 진행해 오던 것으로 그라운드 제로에서 진행된 4,300명의 토론이 가장 대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3천인 원탁토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토론으로 기록될 것이다.

토론참가자들과 온라인과 엠보팅을 통한 일반시민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문제인식을 분류하여 토론회 당일 기초자료로 참고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각 테이블 모둠의 토론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일은 5백여 진행도우미들이 담당한다. 서울시는 그간 진행해 온 진행도우미 교육에 참가한 이들과 온라인으로 모집한 시민 진행도우미들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해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0일 부터 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3천명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에 설치된 배너 클릭해 참가자 모집 설명 화면으로 접속한 후, ‘참가신청하기버튼을 클릭하면 연결되는 신청시스템에서 간단한 인적사항만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성별, 연령, 지역, 직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거주지는 타 지역이지만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소재해 실질적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도 참가가 가능하다.

토론참가가 확정된 시민에게는 좌석배치도를 문자로 안내하여 진행상의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현재의 미세먼지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토론회 당일 참여시민과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

또한 원탁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과 해결방안을 모아 근본적이고 과단성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민 의견중에서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은 신정부 정책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해 나가고 서울시 자체 해결대책에 대해서는 철저히 이행, 점검하여 서울시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MCS(주) 남서울지사 ‘생명나눔 업무협약’ 통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전MCS(주) 남서울지사(지사장 백정현)는 지난 4월 22일 양천구에 위치한 강서양천지점에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서울지사를 기점으로 2개 권역으로 나눠 이원화로 진행하며, 이날은 1권역인 남서울지사, 남서울직할지점, 강서양천지점, 구로금천지점에서 86명의 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한전MCS(주) 남서울지사(남서울직할지점, 강서양천지점, 구로금천지점)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상진)과의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서울지사 전 직원은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백정현 지사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얻게 된 헌혈증서는 한국 소아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MCS(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이자 한국전력의 자회사로서 전국 196개 지점에서 ESG경영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많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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