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지난 26~28일 3일에 걸쳐 청사 내 대강당에서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신규편입자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 교육은 관내 227개 병역지정업체에 신규편입된 전문연구 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542명을 대상으로 복무위반 사례 및 최근 파견 제한 항목 추가 등 개정된 사항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실시했다.

국가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군 소요인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의 연구분야, 제조·생산 분야에서 근무하는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병역의무자인 동시에 근로자다.

현재 서울병무청에서 관리하는 병역지정업체는 1,185개,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5,297명이며, 금년도 신규편입 인원은 996명(‘17. 9. 28 기준)으로 전년도 신규편입인원(1,095명)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병무청에서는 이들에 대한 병역의무자로서의 엄격한 복무 관리를 위해 매분기 신규편입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자로서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을 초청, 근로기준법 교육 등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번 교육에는 산업기능요원 출신의 병역지정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과거 복무경험담 및 복무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특강시간을 마련하여 교육 참석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서울시 관내 가장 많은 전문연구요원이 복무하는 서울대 학교의 요청으로 ‘찾아가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 신규편입자 및 기존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복무규정 전반에 대한 교육, 일대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해당 교육에는 전문연구요원외에 담당 지도교수도 참석해 평소 복무관리 시 궁금한 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황평연 청장은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되도록 엄격한 복무관리와 복무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나가는 소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