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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병역명문가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 등록 2018.02.08 09:42:50

병무청에서는 매년 이맘때 병역명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병역명문가란 3(조부, 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한다.

대한민국에서 병역이란 어떤 의미일까? 20대 젊은 나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계획했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국가를 위해 통제된 단체생활로 들어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일이나 3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만이 받을 수 있는 병역명문가라는 타이틀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개인의 희생을 넘어 가족 중 한명이라도 보충역으로 복무하였거나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 군 복무 시 사건사고 등으로 명예롭게 제대하지 못한 가족이 있는 경우 '병역명문가'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평범하고 당연하다는 선입견으로 병역의무의 소중함을 간과하였고, 오히려 일부 사회지도층과 상류층의 병역 회피 의혹이 있을때마다 그 평범함에 위축되고 자긍심 또한 떨어졌다.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대대로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병역명문가 찾기 및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총 3,923가문으로 병역이행자수로는 19,555명에 이른다.


2017년 병역명문가 시상식은 4년만의 국무총리 참석으로 다시 한번 국가적 행사로 도약하여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또한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참전유공자 찾기사업으로 병역명문가 중 111명이 신규 참전유공자로 등록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의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제정, 국방부와 연계한 병역명문가 군복지시설(골프장, 휴양 시설, 마트 등) 이용 등 병역명문가의 권익보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조부로부터 손자까지 병역명문가의 삶은 대한민국 병무행정의 산 증인이며 소중한 자산이다. 병역명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병역명문가가 존경받을수 있도록 병무청에서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를 이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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