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3선 도전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신길8재정비촉진구역 공사현장에서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지난 15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두번의 의장직을 역임했고, 두번의 영등포구청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40만 구민과 함께 같은 길을 걸어온 35년의 영등포 토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 재직 8년여 기간 동안 소통과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과거의 올바르지 못했던 행정행태들을 투명하게 바로 잡았으며, 특히 교육과 복지, 그리고 안전분야 등 취약한 부분에 보다 많은 집중과 투자를 해왔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이제 우리 영등포 구민에게는 사람중심의 신념을 갖고 묵묵히 제 길을 걸으며 구민들의 보다나은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검증된 구청장이 꼭 있어야 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즈음하여 중앙정치에서 벗어난 풀뿌리 지방정치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영등포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핀테크 등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영등포역, 경인로변 일대의 경제를 살리고,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은 기존의 도매.제조업과 함께 경제부흥의 밑거름이 되어  서남부 종갓집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계속해서 "제가 뚝심있게 영등포구청장 3선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아이키우기 편한 동네를 만들고', 둘째 '청년 중심의 문화와 경제를 일으키고', 셋째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네번째로는 '서울3도심을 향한 혁신을 완성하겠다.' 다섯째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여섯째 '어르신과 여성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 3시부터 영등포 청과시장 사거리 김안과병원 옆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많은 내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