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보건소가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영등포구보건소 앞마당에서 ‘제13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건강체험관 운영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임산부 건강관리 및 모유수유 상담, 임산부 영양․구강건강 및 정신건강관리, 체험이벤트 부스 등으로 나눠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임산부 건강관리 부스에서는 초기 임산부를 위한 건강 상담과 모유수유 실천을 돕기 위한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유축기 대여 등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안내한다.
또 임산부 영양․구강건강 및 정신건강관리 부스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영양 상담, 산전․후 우울증에 대한 자가검진, 임신주기별 구강건강상담 등을 진행하고 구강관리용품도 배부한다.
특별한 체험행사도 있다. 임산부 배려 사회분위기 조성 및 인식을 개선하고자 임산부 가족이나 일반 주민들이 가상 임부복을 착용하고 임신 중 오는 신체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임산부들은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약속하는 ‘나만의 아기일기장’을 만들며 임신기간 동안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고,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등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며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엄마사랑 듬뿍 담은 아기용품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구는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부부요가교실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산전검사는 물론 엽산제, 철분제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