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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구, 영등포 교육정책 위한 '청소년 타운홀미팅' 가져

  • 등록 2018.12.30 10:27:0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27일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영등포 교육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타운홀미팅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원탁토론과 2부 구청장과 함께하는 탁트인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원탁토론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공간은?’이라는 주제에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청소년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쉼터였다청소년들은 학교와 학원 사이 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편안한 카페 등의 공간을 가장 필요로 했다.

 

이 외에도 시간과 날씨 등에 상관없이 운동 가능한 실내스포츠센터 설치, 비밀유지가 잘 되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상담소, 효과적인 성교육, 도자기.가죽공예 등 취미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와 외국인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체험 등 학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됐다.

 

 

이러한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법인 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저렴한 비용접근성 편리안전 보장운영시간 확대청소년들의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 등이 꼽혔다.

 

각 테이블별로 제시된 종합적인 의견은 조별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다함께 공유했다.

 

이어 2부 구청장과 함께하는 탁트인 토크는 1부 주제 이외의 다양한 질문과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탁트인 토크에서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면서 영등포 교육의 미래를 위한 탁트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고등학교가 연합해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버스킹 가능한 문화의 거리 조성다양한 진로탐색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됐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신중한 검토와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향후 청소년 공간 추진 및 운영혁신교육지구 사업 계획( 영등포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의 새로운 제안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영등포 교육의 주인이자 미래인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 ‘꿈이 실현되는 영등포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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