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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광나루 고무줄 축제’ 개최

  • 등록 2019.05.21 14:24:3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도미부인 설화’를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인 ‘광나루 고무줄 축제’는 한강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연, 놀이·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체험하는 한강 이야기 축제의 일환이다. 수려한 한강 수변경관과 옛 사랑이야기 결합된 동화 같은 포토존과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는 삼국사기에 실린 ‘도미부인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설화는 도미부인이 백제의 폭군 개루왕이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 남편에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설화를 ‘역경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으로 해석해 다양한 공연 및 체험 중심의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헤아려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광나루 고무줄 축제의 ‘고무줄’은 끊어지지 않는 도미부부의 사랑을 상징한다. ‘고무줄’은 어린이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고 흔한 재료이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도미부부를 상징하는 주인공으로 포토존의 장식과 연계한 놀이·체험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연극 등의 공연에서도 색다른 방식으로 활용된다.

 

 

고무줄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는 고무줄 놀이극 △꼬무와 쭈리, △도미부인 vs 개루왕 가면 만들기, △ 아빠 신발로 고무줄 새총 날리기, △고무줄 스트링 아트 △고무줄 퐁퐁그네, △고무줄 모래놀이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놀이존이 운영된다.

 

축제의 백미는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미부인 설화를 극형식으로 만든 공연이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안데르센의 동화 ‘황제와 나이팅게일’과 도미부인 설화를 결합한 음악가족극 ‘여왕과 노래하는 도미부인’과 판소리로 만나는 도미부인 설화 마당놀이 ‘판소리 톡톡’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 공연인 ‘여왕과 노래하는 도미부인’은 ‘황제와 나이팅게일’ 원작의 늙은 황제를 ‘열두 살 소녀 여왕’으로 각색하여 도미부인 설화와 결합한 음악가족극이다. 연극 속 도미부인과 여왕 두 사람 모두 역경을 극복한 주체로서 시민들은 연극을 통해, 여왕과 도미부인을 통해 현시대에 사랑과 약속의 의미와 고난을 극복하는 삶의 지혜를 한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극단 하땅세가 제작·공연하는 이 작품은 두 가지 이야기가 서로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 속에서 독창적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 아름다운 음악과 한강의 풍광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관극 경험을 시민에게 제공할 것이다.

 

그 외에도 도미부부의 동화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한강의 숨겨진 요정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요정의 집, 마리오네트(줄인형)가 펼치는 한바탕 연주회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의자를 배치한 △누구나 의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강 이야기 축제’ 행사장은 즈믄나들목(제2요금소)을 통해 도보 및 차량을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제3요금소를 통해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행사장과 한강 사이의 잔디밭은 그늘막 설치가 허용된 구역이므로 소형그늘막(2m*2m)이나 2면 이상이 개방된 소형텐트의 이용이 가능하다.(09시~19시, 그늘막 구역 이용에 관한 제반 수칙 준수 필요)

 

‘한강 이야기 축제’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이야기축제 운영사무국(☏02-3673-4594) 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hangang.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봄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11월 4일, 센터 이용자 21명과 구립예님어린이집 원아 13명이 함께하는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를 이천시 서경들마을에서 진행했다.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들이는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히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전통식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쑥떡과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진 투호놀이 대회에서는 세대가 섞인 팀이 협력과 응원을 나누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떡을 빚으니 손주 생각도 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며 웃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세대 간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아이들의 공감·배려 능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립예님어린이집 김나영 원장도

영등포경찰서,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 열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는 11월 3일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의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을 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QR코드, 전화, 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의원, 최우혁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김노진 영등포구 모범운전자 연합회장, 이유미 2025년 영등포구 명예구청장, 신철우 영등포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 문현택 한중포커스 대표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체는 ▲영등포구 전체 교통환경에 대한 대진단 ▲교통위험·불편 요인 및 인식 개선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교통환경 분석 및 해결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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