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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의류 수거함 정비 및 교체 사업

  • 등록 2019.06.18 09:33:2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의류 수거함 정비 및 새로운 디자인 교체로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그동안 의류 수거함은 다소 무분별하게 설치돼 주민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주변 환경 탓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장소로 변질되기도 했다.

 

구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류 수거함을 전면 정비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지역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 전수조사를 통해 정비 및 철거가 필요한 곳을 선별했다. 6월 초까지는 의류 수거함 677개 중 204개를 철거 완료해 기존의 70% 수준인 473개소로 축소 운영 중이다.

 

 

철거 대상 의류 수거함은 간선도로변 165개소, 통학로 39개소 등이다. 간선도로 부근은 주거지와 떨어져 있어 의류 수거율이 낮고, 보행자가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또한 학교 주변 통학로를 깔끔하게 정비해 학생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또한 수거함이 밀집된 곳, 의류 수거율이 낮은 곳, 무허가 수거함 등을 철거 대상에 포함하고, 지역에 수거함을 고르게 분포시켜 주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에 정비가 시급한 의류 수거함 70개소를 선정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눈에 더욱 잘 띄도록 도심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색으로 선정하고, 수거함에 주민들이 부르기 쉬운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옷의 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거함의 한쪽을 투명하게 만들고, 투입함에 비 가림막을 설치해 옷의 손상을 막는 등 유지 관리가 더욱 쉽도록 제작한다. 의류 수거함 교체는 수요 조사 등을 통해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의류 수거함 정비 및 교체 사업으로 보행 환경이 보다 개선되고, 구민의 발 닿는 곳마다 기분 좋은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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