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8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이 17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제8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의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의원, 강명구·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정찬택 바른미래당 영등포구갑 지역위원장,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 지역위원장 최웅식·양민규 서울시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지회장, 정진원 초대의장 겸 의정회장, 이삼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김명호 영등포소방서장, 한천희 영등포문화원장, 조봉석 육군 제7688부대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현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내빈 및 지역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길자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윤준용 의장은 먼저 “지난 1년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구의회는 열린 의정·정책 의정·바른 의정을 기조로 삼고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구민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의회 운영에 전념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일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준 동료 의원들 그리고 제8대 의회와 화합으로 함께 이끌어 온 채현일 구청장과 1,400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8대 의회는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매순간 고민하고 행동하는 의회, 소통과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열린 의회, 구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구의회는 민생 현장을 두루 살피며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소통의 협치로 함께 노력해왔다”며 “구의회와 구청이 영등포를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어 38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구의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김영주 의원은 “38만 구민과 함께 제8대 구의회의 개원 1주년을 축하하고 의원 17분 모두 지난 1년간 수고 많았다 앞으로도 더 수고해달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영등포구의회는 여야가 없고 갑을 지역이 없이 8대를 이어 옴으로써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구의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구 위원장도 "민주주의는 정지된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행진이며, 그 원동력은 풀뿌리 민주주의 속에서 지방자치제를 이끌어가는 구의원"이라며 “구의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노고를 본받아 영등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지방자치 영역에서 구의원과 구의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많이 느끼고,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영등포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정진원 의정회장과 김민석 위원장도 “제8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을 축하하고 구민들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도 했다.

계속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 구의회에 관심을 갖고 의정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들에 대해 유공표창 수여식과 제8대 구의회가 지난 1년 동안 구민들을 위해 걸어 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동영상 시청과 권영식 부의장의 건배 제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8대 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126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36건의 조례안 의원 발의,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 91건, 구정질문 6회와 5분 자유발언 14회, 그 외 지역 현장 방문을 하는 등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