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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영중로 일대 버스 정류소 전면 개편

  • 등록 2019.07.25 09:11:3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쾌적한 영중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이어가고자 오는 8월 중순까지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버스 정류소 4곳을 2곳으로 통‧폐합하고 버스 승차대 길이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기존 영중로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는 4곳의 정류소가 있었지만, 정류소별로 특징이 명확하지 않아 주민들이 정류소를 찾는데 혼선이 많았으며 버스 이용자가 많은 탓에 보행자의 통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영중로 부근 정류소를 효율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서울시, 경기도 등에 영중로 버스정류소 통‧폐합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거쳤다.

 

이후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버스정류소 정비를 완료했다. 버스 정류소는 2개로 통합돼 각각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등포역 부근이 초행길인 사람도 누구나 목적지에 따라 쉽게 정류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정류소에 길이가 각각 10미터, 20미터인 확장형 버스 승차대도 설치했다. 평균적인 승차대의 길이가 평균 5미터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넓은 구조다. 이로써 버스 이용자들이 보도 전체를 점유하지 않을 수 있게돼 보행이 한결 편리해졌다.

 

또한 지난 3월 영중로 불법 노점상을 정비함에 따라 버스 대기공간이 확보됐다. 이전에는 노점상 탓에 버스가 정류소에 정차하지 못해 주민들이 차도로 나가 버스를 타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 정비로 버스 대기공간이 확대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중순까지 해당 장소에 버스정보시스템(BIT)을 설치해 정류소마다 2대의 기기가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영중로뿐 아니라, 오는 8월까지 지역 곳곳에 있는 버스 승차대를 신설 및 교체한다. 승차대는 정류소에 있는 시설물로 승객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천․햇빛 등을 차단하는 가림막, 대기 의자 등이 포함되며, 구는 버스 승차대 10개소를 신설하고 14개소를 교체한다. 우선 가림막 등이 없던 기존 정류소 10개소에 버스 승차대를 신설한다. 설치 장소는 문래역, 기계회관, 영신고등학교, 여의도공작아파트 등이 해당된다.

 

또한 버스 승차대는 있으나 노후하거나 지주가 흔들리는 등 안전성 우려로 개선이 시급한 곳 14곳을 선정해 교체를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선유고등학교, 해군회관, 당산역, 대윤병원 등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영중로 버스정류소 통‧폐합하고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승차대를 신설 및 교체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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