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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바른자세 튼튼허리!’ 체조교실 운영

  • 등록 2019.08.13 09:26:0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해 영등포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 한 교실 당 2명은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 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구부정한 자세 습관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근골격계 질병을 예방하고 자세교정을 위해 ‘바른자세 튼튼허리!’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근골격계 질병인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은 증상을 말하는데, 허리가 S자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나타난다. 앞에서 봤을 때 머리와 골반은 정면을 보는 반면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10대 청소년에게 자주 발견되며 빠르게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이 힘든 질환 중 하나다. 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가 주변 근육 및 인대, 신경을 압박해 두통,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키 성장 방해 등 2차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런 척추측만증을 조기 예방하고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여름방학 맞이 ‘바른자세 튼튼 허리!’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영등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교육한다. 20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1일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척추측만증 연구소 김정렬 운동처방사가 강사로 나서 척추측만증의 정의와 바른자세 행동수칙 등 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세교정을 위한 체조실습을 실시한다.

 

체조교실 참가는 무료이며 오는 19일까지 날짜별로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보건소 의약과 검진팀(02-2670-4816)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청소년 척추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척추변형검사 및 X-선 촬영 등 척추층만증 검진결과 학생 143명이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전문상담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료 상담을 지원하고 재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요즘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청소년 척추 관련 질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스트레칭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척추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오세훈 시장,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면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옌스 기에세케(Jens Gieseke) 대표단장을 비롯한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서울시 교통정책과 첨단교통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의 첨단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해 입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방한 첫날 일정으로 서울시를 방문해 스마트 교통‧자율주행 등 첨단 교통정책을 공유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시청 방문길에 탑승하신 ‘한강버스’는 유럽 여러 도시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론칭했다”며 “유럽 각국의 수상버스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운항을 안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와 서울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구현, 탈탄소 그린모빌리티 전환 등 지향점이 같은 만큼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유럽의회 의원들은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동선 중 일부 구간(망원→ 여의도)을 한강버스로 이동하며 지상과 수상을 아우르는 서울의 대중교통 정책, 기후교통카드 연계, 관광수단으로서 잠재력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둘러봤다. 의원들은 “한강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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