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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2019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 개최

  • 등록 2019.09.18 13:56: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을 주제로, 제 18회 2019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총회를 20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SIBAC 위원과 자문역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스마트 도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사이백)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자문기구로, 현재 에스켈그룹, 수에즈, 레드닷, 포브스, 지멘스, 브룩필드, 아우디, 다쏘시스템, 베올리아, 요즈마, MIT, 필립스옥션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유수기업 대표와 석학 27명과 자문역 2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SIBAC은 첫 여성 의장을 맡게된 마조리 양(Marjorie Yang, Esquel Group)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제시카 탄 (Jessica Tan, 핑안그룹 공동CEO),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MIT 인공지능연구소) 등 여성 위원이 새롭게 영입되어 서울의 경제자문과 논의에 있어 여성 리더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IBAC 첫 여성 의장인 마조리 양은 세계최대 면셔츠 제조업체 에스퀼 그룹(Esquel Group)을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 포춘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선정되기도 했다.

 

 

신규위원인 제시카 탄은 금융·보험의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싱가폴 출신의 젊은 여성 전문가로 현재 핑안그룹에 공동CEO를 역임하고 있다.

 

다니엘라 러스는 MIT에서 가장 큰 연구센터이자, 컴퓨터와 로봇, AI와 머신런닝 등 수많은 과학 기술이 탄생한 본거지인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Smart Data City, Smart Sharing City, Smart Service City 등 서울의 스마트도시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사람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행정의 전 과정과 서비스를 혁신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3개의 세션에서 참석한 세계 유수기업 대표가 직접 해외국가, 도시, 기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서울이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자문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스마트시티 라이프(Smart City Life)’를 주제로 피터잭(Peter Zec) 레드닷회장, 힐마르 페트루손(Hilmar Pétursson) CCP Games CEO, 제시카 탄(핑안그룹) 공동CEO, 카를로 라띠(Carlo Ratti) MIT Senseable City Lab 소장, 마조리 양(Marjorie Yang) 에스켈그룹 회장 5명이 발표하고 참석 자문단들과 논의를 이어간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스마트 기업(Smart Enterprise)’을 주제로 해외 유수기업의 디지털 혁신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장루이 쇼샤드(Jean-Louis Chaussade) 수에즈 회장,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 그룹 회장, 루돌프 슐레이스(Rudolph Schlais) ASL 자동차과학기술(상해)회장, 란옌(Lan Yan) 라자드 차이나 대표, 크리스타운샌드(Chris Townsend)AIG CEO 가 기업과 국가, 도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Smart City Service)’를 부주제로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핑커톤 재단 회장,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MIT 인공지능연구소(CSAIL) 소장, 크리스토퍼 포브스(Christopher Forbes) 포브스 부회장, 에드워드 돌만(Edward Dolman) 필립스옥션 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총회 현장에서는 ‘스마트도시 서울’이라는 주제에 맞게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Q&A 세션도 진행된다. QR를 찍으면 질문을 바로 올릴 수 있는 시민소통플랫폼을 도입하여 원하는 자문단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실시간 시민들이 스마트 시티 바라는 도시상과 관심사를 확인하고, 다수 질의된 질문을 경제자문단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총회에 앞서 자문단은 19일 시정투어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TOPIS(교통정보센터)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서울시 TOPIS는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교통 통합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울시민들에게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안내해주는 행정서비스로 방문 전부터 자문단의 높은 관심을 받은 현장이다.

 

또 20일, SIBAC 총회 당일 참석하는 20여 나라의 주한 대사를 대상으로 시-주한대사관 스마트시티 도시협력 설명회도 진행된다. 시는 서울이 도시 데이터를 수집, 공유, 활용하여, 시민과 기업에게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를 설명하고 향후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SIBAC 총회는 세계적인 기업의 리더와 석학에게 서울을 알리고,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서울’을 위한 전략을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자문을 시정에 반영해, 스마트 시티 서울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사람을 중점에 두고, 행정의 전 과정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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