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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

  • 등록 2019.09.23 13:28:0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 전체 노선 354개 중 시민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정기노선’을 조정한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정보, 버스운행 데이터, 교통‧주거환경 변화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며 “시간‧구간‧지역별 이동 패턴, 승객 수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기노선 조정은 시내버스 전체 노선 354개 중 시민‧자치구‧버스조합 등 이해 관계자들이 요구하는 노선을 발굴하고, 빅데이터 분석 자료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 조정안 마련한 후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한다. 버스정책시민위원회는 시민, 운수사업자,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변경된 노선은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며 준비기간을 가진 후 이르면 올 12월부터 개시한다. 현재는 각 자치구를 통해 노선 조정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번 정기노선 조정은 첫째, 이해관계 충돌로 해결되지 못한 민원사항을 포함해 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그동안 찬성과 반대 등 첨예한 이해관계 충돌로 해결되지 못한 민원사항을 포함해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자치구와 운수회사 등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근거로 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둘째,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거나 지하철‧경전철 등 도시철도가 개통해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변화한 곳의 경우 비효율적인 노선은 재편한다. 출근 시 집중되는 승객수요 충족과 효과적 분산을 위한 다람쥐버스와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등 수요대응 맞춤형 버스 운영 확대 추진을 검토한다.

 

셋째,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을 위해 장거리 노선을 단축 등 조정한다. 아울러 탄력근로제 등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 등을 통해 운전종사자의 열악한 근로 여건도 개선한다. 운행거리 60km이상, 운행시간 24시간 이상인 장거리 노선은 17개다. 그동안 노선 분할 및 단축을 위해 노력했으나 지역주민 민원 등으로 노선 조정이 쉽지 않았다.

 

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노선조정이 합리적인 경우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노선조정분과)의 공정한 검토를 바탕으로 노선 단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넷째, 2~3개의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녹색교통지역 등의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도심 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경유차량 통행금지 및 일반차량 통행제한에 따른 이용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선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버스와 지하철도 타고 보행과 자전거를 함께 이용하면서 여유롭게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구축한다.

 

지금까지 시내버스는 수익적 관점에서 승객수요가 중요한 노선투입의 결정 요소였다면 이 지역은 고궁, 박물관, 남산 등 역사문화 관광지와 쇼핑센터 등 도심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통행량, 통신데이터, 관광객 수 및 이동코스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광·쇼핑·여가문화생활을 고려한 도심 최적의 맞춤형 순환버스 노선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노선 조정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 불편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노선조정이 이뤄지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정기 노선 조정은 서울시가 그동안 축적한 교통카드 자료, BMS 정보, 차량통행량 및 속도, 통신 이용 데이터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심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등 대중교통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최적의 버스 노선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11월 4일, 센터 이용자 21명과 구립예님어린이집 원아 13명이 함께하는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를 이천시 서경들마을에서 진행했다.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들이는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히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전통식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쑥떡과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진 투호놀이 대회에서는 세대가 섞인 팀이 협력과 응원을 나누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떡을 빚으니 손주 생각도 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며 웃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세대 간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아이들의 공감·배려 능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립예님어린이집 김나영 원장도

영등포경찰서,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 열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는 11월 3일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의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을 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QR코드, 전화, 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의원, 최우혁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김노진 영등포구 모범운전자 연합회장, 이유미 2025년 영등포구 명예구청장, 신철우 영등포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 문현택 한중포커스 대표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체는 ▲영등포구 전체 교통환경에 대한 대진단 ▲교통위험·불편 요인 및 인식 개선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교통환경 분석 및 해결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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