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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생명사랑 탁트인 주민 토론회’ 열어

  • 등록 2019.10.07 15:40:1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생명사랑 탁트인 주민 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영등포구보건소가 주최하고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협력한 이날 토론회는 이웃의 생명을 사랑하는 영등포구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오픈 스페이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구 생명 사랑,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는 ‘해보고 싶은 것 제안하고 싶은 것, 함께하고 싶은 것’ 이라는 부제에 따라 참여자들이 모둠별로 안건을 정하고, 생명 존중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회에서 나눈 의견들은 향후 정신건강 증진 정책을 수립 시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구민들의 제안은 책자로 제작돼 참여 구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킴이를 비롯해 생명사랑에 관심 있는 이들의 자발적 황동방안 도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생명사랑 사업성과 제고, 의사수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구민, 활동가, 자원봉사자, 단체 기관에 생명사랑 사업 홍보와 참여계기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 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구의회 권영식 부의장, 김길자(운영위원장)·고기판·박정자·유승용·이규선·장순원 의원이 참석해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을 기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영등포구의 자살사망자 특성 및 현황 보고에 따르면 영등포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자살자가 25.2명에서 22.5명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OECD 평균 자살률(11.5명)의 2배에 달한다. 구의 자살자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으며, 청소년 자살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18개 동 중 여의도가 자살사망자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건강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자살사망자 수를 2016년 86명에서 2020년 68명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범 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의 전략에 따라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자살위험 환경개선을 위한 생명존중길 조성, 마포대교 안전펜스 설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대책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자살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지역사회 자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업무협약 연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전문성 강화와 산업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028년 7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식약처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협약 연장은 체외진단기술 분야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자문 ▲안전성·유효성·품질에 대한 자문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추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협약 체결 이후 ‘코로나19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 가이드라인(21건) 제·개정, 제품 허가를 위한 사용목적 및 제출 자료의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 실시(20회), HIV 자가검사키트 규제 요건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실시(2건), 공동 심포지움 개최(3회) 등 체외진단 제품의 과학적 규제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강석연 원장은 “정밀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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