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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무 많은 이름을 가진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으로 기억하자

  • 등록 2019.11.04 17:21:30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11월 11일은 3대 ‘데이’ 마케팅 중 하나인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날로 가래떡데이, 코레일에서는 레일데이,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는 11절 등 11월 11일은 이미 잘 알려진 날이고 기억하기 쉬워 지자체나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한 기념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분단국가로서 대한민국 국민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11월 11일은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일이다.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낯선 이국땅에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부산을 향해 세계가 함께 1분간 묵념을 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아닌 부산에 왜 묵념을 하는 걸까? 그 이유는 11개국 참전용사를 비롯한 2,297분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이 부산에 있기 때문이다.

 

유엔 참전용사들은 누군가에게는 남편이고 누군가에게는 할아버지며 또 누군가에게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오롯이 자유와 세계평화를 지키고자 자신들의 조국을 떠나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내년에는 70주년이 된다. 대한민국은 UN참전용사의 공헌에 감사하고, 그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턴 투워드 부산 뿐만 아니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7월 27일),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전용사와 참전국에 대해 예우를 갖추고 있으며, 후대에도 알리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는 11월 11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물론, UN기념공원 내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되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1분의 묵념으로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내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

 

11월 11일 11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립대와 대학 내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송창훈 센터장)는 서울시립대학교(원용걸 총장)와 6월 30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본부 7층 총장실에서 대학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현장 전문성과 서울시립대학교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대학 내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대학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 지원체계 구축 및 연대 협력 △교과·비교과 연계 봉사활동 운영 및 지원을 통한 협력 모델 제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험학습으로서 대학생 봉사학습 시스템 강화, △봉사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대학생 교육 및 정보 공유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전형 자원활동 ‘모아’ 플랫폼을 매개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와 함께 대학 교과 과정 중 하나인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모아’ 플랫폼은 개인의 참여를 모아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면 연계된 기업/기관의 재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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