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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선유도 가는 길 조명 새단장

  • 등록 2019.11.18 09:23:0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선유도 공원으로 가는 길에 밤이 찾아오면, 반딧불 수 백 마리가 가로수를 밝히고 색색이 물든 장미 천 송이가 반짝이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가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주요 보행로인 ‘양평로 22길’ 약 450미터 구간에 반딧불, 장미 조명, 수목 투사등,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밤이 더 아름다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구는 지난해 선유도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 구간을 기존의 낡고 지저분한 거리를 녹지대 정비, 노후 편의시설 및 파손 보도블록 교체,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해 ‘걷고 싶은 거리’로 개선하기도 했다.

 

구는 거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두운 밤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해 경관조명 및 고보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7개월간 약 450m에 조명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걷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주제로 거리 상황에 맞는 콘셉트를 정해 경관조명 1,124등을 신설하고 가로등 22본을 LED 등기구로 교체했다.

 

 

먼저 선유도역을 나오면 신비로운 빛의 움직임과 다양한 패턴의 고보조명이 바닥을 비추며 주민들을 맞이한다. 길을 걷다 당산 초등학교에 다다르면 반딧불 조명으로 반짝이는 가로수를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을 조명으로 형상화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선유도 입구 가로공원에 도착하면 색색으로 물든 천송이 장미 조명이 이색적인 경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흘러가는 빛의 형태인 볼라드 조명이 선유도로 향하는 마지막 길을 안내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가로등 점등 시간인 일몰 후 15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고보조명의 필름은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더욱 다양한 문구와 시각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선유도 공원과 더불어 ‘선유도로 가는 길 ’이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걷고 싶은 거리를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등포신문=관리자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연구회’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이순우 대표의원, 최인순 간사, 이규선·차인영·임헌호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선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써주신 연구회 소속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되는 연구 성과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구현돼 구민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우 대표의원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문화도시라는 두 축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해 왔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문화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해왔으며, 오늘 제시되는 정책 제안들이 영등포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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