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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서울시 최초 아이디어 담배수거함 ‘꽁초픽’ 운영

  • 등록 2019.11.29 09:59:4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거리의 골칫덩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해결할 아이디어 담배꽁초 쓰레기통 ‘꽁초픽’을 서울시 최초로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꽁초픽’은 담배꽁초의 ‘꽁초’와 선택을 뜻하는 ‘픽(pick)’의 합성어로 전용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투표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5년 실내흡연 전면 규제 이후 흡연자들은 거리로 내몰렸지만, 흡연실 및 쓰레기통 부족으로 거리 곳곳은 이들이 버린 담배꽁초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 중 상당수는 빗물받이 안쪽까지 쓸려 들어가 미세 플라스틱 등 하천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청결’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꽁초픽’을 자체 개발하고 320여 개의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상권지역인 ‘영등포 삼각지’에 10개 설치했다.

 

‘꽁초픽’ 상단에는 설문조사 질문이 적혀 있고 하단 왼쪽과 오른쪽에 답변이 적혀 있다. 주민은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 적힌 투입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된다. 이를 테면 ‘영등포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는 질문에는 ‘도서관 또는 공원’이, ‘영등포 대표 공원은?’이라는 질문에는 ‘영등포공원 또는 선유도공원’이 적혀 있어 이 중 마음에 드는 한 곳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방식이다.

 

 

꽁초 투표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담배수거함 전면부가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해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구가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흡연자들이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을 찾아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해 무단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설치된 꽁초픽 수거함은 상단에 설치된 설문조사가 수거함마다 각각 다르고 질문지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제작해 언제든지 교체 가능하다. 투입구는 담배꽁초 크기로 작게 제작하고 삼각 지붕을 세워 담배꽁초 쓰레기통에 종이컵, 캔 등 다른 종류의 쓰레기들이 쌓이는 것을 방지했다.

특히, 기존에 관에서 설치한 쓰레기통이 관리부실로 주변까지 지저분해 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영등포동 주민센터-영등포동 중앙자율방범대-상점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주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10개의 쓰레기통과 1:1로 협약을 체결한 영등포삼각지 내 상인은 상점 앞에 높인 ‘꽁초픽’ 청결을 수시로 관리하고 동주민센터와 협의해 담배꽁초 쓰레기통의 질문지를 교체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상인 순찰 조직인 영등포동 중앙자율방범대가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 관주도가 아닌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박균영 영등포동 중앙자율방범대장(72, 남)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인 만큼 ‘꽁초픽’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이 앞장서 잘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향후 꽁초픽에 대한 디자인 실용신안 등 관련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는 소통과 협치로 이뤄낸 진정한 주민자치의 결과물”이라며 “담배꽁초 수거함을 통해 확인된 구민의 의견은 향후 구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GS건설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조성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GS건설이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정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은 2026년 1월 23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이용구 GS건설 건축주택설계부문장, 김영환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GS건설은 서울숲 잔디광장 주변에 주택 브랜드 자이(Xi)의 조경 철학을 반영한 도심 라운지형 휴식정원인 ‘Elysian Forest(가칭)’ 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엘리시안 숲’은 제주 곶자왈의 자연성과 생태적 풍경을 담은 GS건설의 정원 콘셉트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통해 영감을 얻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정원을 구현한다. 또한 곳곳에 그늘, 바람길 등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동선과 함께 일상에서 자주 찾고 싶은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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