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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2020년 ‘현금복지’ 大討論을 許하라

  • 등록 2019.12.27 11:45:29

2020년 새해를 맞아 우리 영등포의 올해 예산을 들여다 본다. 가장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대목이 있다.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50.98% 즉, 복지예산이 영등포구 전체 예산의 절반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우선, 어르신 일자리 예산이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어르신에 대한 현금 수당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현금복지인 ‘청년수당’ 복지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차상위 청년 근로자들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30만원의 현금을 매칭 지원해 준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다시 말해 ‘현금살포’ 복지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현금복지’의 확대가 우리 영등포에서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현금복지’는 무서운 속도로 번식 중이다. ‘출산장려금’이라는 현금복지가 생겨나더니 이어 ‘산후조리 지원금’이라는 현금복지가 탄생한다. 어르신 ‘공로수당’이란 복지가 생겨나더니 이내 곧 ‘장수수당’이라는 또 다른 복지가 경쟁적으로 등장한다. 전통시장 ‘화재 감시요원’이라는 단기 알바에 이어 ‘강의실 불끄기’라는 상상초월의 현금복지에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급기야 현직 자치단체장들이 들고 일어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자체들이 쏟아내는 현금살포 복지정책이 도를 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모임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현금살포식 복지정책을 이제 그만하자”며 호소했다. 복지정책을 중요시하는 여당 출신 단체장들마저 현금복지 ‘남용’에 대한 반성문과 함께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복지는 복지‘다워야’ 한다. 복지는 ‘재생’과 ‘재활’의 길을 열어주는 통로로서 작동되어야 한다. 복지가 ‘배급’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복지가 배급으로 전락하는 순간 복지는 그 위력을 상실하고 당연한 것 즉 ‘기득권’으로 굳어진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배급성’ 복지의 노예가 되어 정작 해야 할 다른 중요한 일들을 하지 못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절실하게 복지를 받을 사람들에게 복지가 도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송파 세모녀’ 자살 사건이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40대 부모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개월 동안 유사 사건만 7건이 발생했다. 우리가 무차별로 현금을 살포하는 사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이다.

 

 

현금복지 남용의 길을 언제까지 이대로 계속 갈 것인가?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우리가 앞으로 걸어갈 복지의 길을 놓고 허심탄회한 소통 그리고 진지한 대토론에 착수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제안해본다.

이승훈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메낙골공원, 2년 내 완성’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을 취임 2년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관사가 철거된 국방부 소유 부지 12,845㎡를 영등포구가 직접 매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 450억 원 규모의 매입비는 10년 또는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도 추진한다. 지상은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신림선 병무청역 개통 이후에도 병무청과 국방부 부지 담장에 가로막힌 ‘동서보행로’를 최우선으로 열어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메낙골공원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늘 ‘협의’와 ‘검토’라는 이름 아래 멈춰 서 있었다”며, “정부 행정만 바라보며 남 탓 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청의 행정으로 책임지고 완성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SK브로드밴드 및 LOVE FNC와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응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 간 상호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지원 △언어·문화 장벽 완화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이주배경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주 1회, 학기당 16회로 운영되며, LOVE FNC 소속 전문 안무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K-POP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언어를 넘어 ‘춤’이라는 공통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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