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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코로나19 17번째 확진자 발생

  • 등록 2020.03.20 13:42:5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0일 관내에서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당산1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7일 콧물,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19일 성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필리핀에서 귀국한 17번 확진자는 18일 오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산1동 주거지는 딸이 거주하고 있어 영등포동 소재 토요코인호텔에 투숙했다.

 

현재 구는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확진자를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조치 했으며, 밀접접촉자(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하도록 했다. 또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와 주변 방역 실시하고 있다.

 

 

구는 “향후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방역 조치와 아울러 구민들에게 즉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 너무 평범해서 무서운 이야기

“그냥 문자 하나 눌렀을 뿐인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우리 아이 목소리랑 똑같았어요." “비밀번호가 똑같았는데, 메일도 SNS도 다 털렸어요.” "QR코드를 찍었는데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제 지인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발송되었어요." 이런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쇼핑, 병원, 가족과의 연락까지 모든 걸 처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행동이 우리의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대기업 해킹’이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일과 같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카페 와이파이에 무심코 접속하는 사람, 급한 마음에 공항에서 공용 충전선을 이용하는 사람, ‘택배 배송/모바일청첩장/범칙금 등’ 사칭 문자의 송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파란 글자(링크)부터 빠르게 누르는 사람, 카드 배송지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다시 전화해달라는 대로 전화하는 사람, QR코드 위에 추가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이와 같이 해커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범한 사람들을 노립니다. 하지만 보안을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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