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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찬 후보, ‘혁신교육타운 조성’ 공약 발표

  • 등록 2020.03.25 13:56:1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래통합당 박용찬 영등포을 예비후보(당 대변인)는 25일 ‘혁신교육타운’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영등포를 강남 8학군 못지않은 ‘新 교육 1번지’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지금 영등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열악한 교육환경”이라며 “지난 4년간 영등포를 떠난 젊은 층이 무려 1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학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영등포를 떠나는 이른바 ‘교육 엑소더스’ 현상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문제를 획일적인 공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원하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 바로 ‘혁신교육타운’이라는 설명이다.

 

혁신교육타운은 쉽게 말해 ‘교육백화점, ‘교육쇼핑몰’이다. ▲1층에는 진로·진학상담센터, ▲2층에는 영어와 수학, 과학 등 과목별 학습공간, ▲3층에는 최고급 독서실, ▲4층에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PC방, ▲5층에는 체육관과 댄스교실 등으로 구성해, 여기에서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자유롭게 구입하듯 영등포 학생이라면 누구나 혁신교육타운에 와서 원하는 수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며 “사교육 조장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고 했다.

 

또 “혁신교육타운은 구청이나 교육청이 관리하고 지원하는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바우처를 제공해 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혁신교육타운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이점을 모두 살린 획기적이고 참신한 교육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초중고를 모두 영등포에서 나왔고, 자녀도 영등포에서 키운 만큼 영등포 교육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앞장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며 “혁신교육타운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영등포는 새로운 교육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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