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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공동주택·공공시설 내 승강기 항균필름 지원

  • 등록 2020.03.27 09:16:4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 및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은 물론 공공시설 내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승강기는 좁고 밀폐된 공간으로 사람이 밀집되기 쉬워 직접 접촉 우려가 높으며, 또한 버튼 등을 통한 간접 접촉 가능성도 상존해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로 꼽힌다.

 

이에 구는 선제적 예방 대책으로서 공동주택 항균필름 지원에 나서, 지역 내 전체 공동주택 총 186개 단지 내에 운영되는 승강기 1,662개소에 이를 부착하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구가 지원하는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승강기 버튼 전용으로 제작됐다. 특허출원(제10-1997000호) 및 FITI 시험 연구소(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며 “이 항균필름은 승강기 버튼에 손쉽게 붙일 수 있으며 내구성 또한 우수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감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 및 학생을 위해 공동주택뿐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내 승강기에도 부착할 예정이며, 주민의 왕래가 많은 구 관할 공공시설 승강기에도 부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 승강기에 손소독제 2,300개를 비치하고 △감염예방 행동수칙 안내문 부착 여부 △주민공동시설 잠정 휴관 권고 △자체 방역 및 감염 예방물품 구비 현황 등을 점검하는 등 다각도의 선제적 감염병 예방조치를 취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자, 전 공동주택, 보육 및 교육기관을 비롯한 공공시설 내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보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한 방역활동에 힘써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영등포 쪽방 주민‧인근 노숙인 대상 주 3회 찾아가는 진료 실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10월 20일부터 영양상태, 운동 부족 등으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 주 3회(오후 2시~5시)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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