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이초희가 이상이와 비련의(?) 이야기꽃을 피운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명불허전 이재상 감독의 연출과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양희승 작가의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이 더해져 환상의 시너지를 일으키며 방송 첫주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과연 다음은 또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4일 방송되는 5, 6회에서는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가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이 그려진다고 해 흥미를 돋운다. 앞서 송다희(이초희 분)는 차영훈(지일주 분)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올렸으나 당일 그의 외도를 목격, 적반하장으로 파혼을 요구하는 차영훈에 황당해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윤재석(이상이 분)은 “아휴… 나 없는 새 서울 남자들이 아주 흉해졌구만”이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이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다희랑 재석이랑 만나는 건가?”, “첫 만남부터 웃기네”, “소심녀랑 능글남의 만남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는 토요일(4일) 방송될 5, 6회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장마차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송다희와 윤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송다희는 금방이라도 울 듯 표정을 짓는가 하면, 윤재석에게만 비밀을 말해주듯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날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남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자신의 상처를 모두 드러낸다고 해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송다희가 남겨놓은 쪽지를 보고 다정히 웃는 윤재석의 모습까지 포착,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초희와 이상이의 예측 불가한 만남은 오는 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5, 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