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미운우리새끼', 절대 권력 두고 태격태격 케미 홍자매 분당 최고시청률 15.2%

  • 등록 2020.04.16 11:26:05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 예능 1위 지존을 입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1%, 14.6%, 12.6%로 8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2049 타겟 시청률은 5.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2%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김성령이 출연해 ‘동안 미모’를 뽐냈다. 평소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자 MC 신동엽이 “가장 살 쪘을 때 최고 몸무게가 얼마까지 나갔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고 3때"라며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는 58kg”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이 “주변에 친구 없죠?”라고 놀리자 "아니 제가 미스코리아잖아요, 그냥 미스코리아 나갈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녀는 자매들 중 유일하게 남녀공학을 다녀 인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학창시절에는 “’말도 없고 별로 웃지도 않는 얌전한 아이’여서 선생님이 ‘어떤 아이는 얼굴도 예쁜데 저렇게 심각하게 앉아있다’고 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얼굴도 예쁜데’ 하는 순간 내 얘긴 줄 알았어요?!”라고 짓궂게 말해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김종국은 절친 동생 춘식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한다는 말에 먹방계의 대부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현을 초빙했다. 김준현은 특별한 안주로 ‘수구레’를 직접 사와서 수구레 볶음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클래스가 다른 먹사부 김준현의 수구레볶음에 “난생 처음 먹어본다”는 김종국은 “혀에 닿는 식감은 부들부들하고, 씹는 느낌은 돼지껍데기 같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만든 준현은 “음식은 혀 뒤에 놓고 온다는 느낌으로 먹어라”는 등 온갖 먹방팁을 전수해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날 15.2%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였다. 홍자매는 ‘정신연령 심리 테스트’와 ‘어플 사진 나이’ 결과에 따라 1일 절대 권력을 갖기로 했다. 진영은 둘다 홍선영에게 지는 바람에 망연자실했고, 홍선영은 1일 절대 권력자로 진영에게 별의별 심부름을 다 시켰다. 여기에 한 술 더 나아가 선영은 “그동안 입어보고 싶었다”며 진영이가 가장 아끼는 스커트를 입고 나와 진영의 분노를 일으켰다. 진영은 자신의 치마를 입고 좋아하는 선영의 모습에 혈압이 상승했고 두 사람은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15.2%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지난번 ‘캥거루 아들’로 화제를 모았던 오민석은 드디어 본격 독립 생활을 선언하 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친 동생 조달환이 집을 방문하자 민석은 방송이 나간 후 주변 반응에 어머니가 충격을 받고 “’네가 싼 똥은 네가 치워!’라고 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오민석은 “이제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 살아보려고. 빨래도 하고 밥도 해먹고. 그래서 엄마집엔 하루에 한 번만 가려고 한다"며 설명했다.

독립 생활을 위해 두 사람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서랍장에 차곡차곡 정리한 후 떡볶이를 만들었다. 떡볶이를 앞에 둔 조달환은 “독립 축하주는 마셔야하지 않겠냐?”고 했고, 집에 술이 없는 민석은 ‘하루 한번 엄마집 찬스’를 쓰기로 했다. 엄마집에서 도둑질 하듯 온갖 살림살이와 와인을 챙겨온 민석은 ‘와인 오프너’를 안 가져온 사실을 알고 난감해 했다. 하지만 가위로 와인 따기를 시도했고 대신 벽이며 옷에 온통 와인이 튀기는 허당마를 선보였다. 또 세탁기에 돌린 빨래를 확인하던 민석은 흰색 옷이 모두 파란색으로 물들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